오늘의 추천시 마리나 템의 "그대와 함께"

 

그대와 함께

 

그대와 함께 있을 때면
마치 봄바람이 불어와
내 마음은 따뜻한 빛으로 가득 차올라
길고도 험한 이 세상을 함께 걸어가며
서로의 어깨에 기대어 나누는 이야기들
그 어떤 것도 어렵지 않게 이겨낼 수 있을 것만 같아

그대와 함께 있을 때면
마치 작은 나무 그늘 아래 앉아
한가로이 시간이 흐른다는 생각조차
제 멋대로인 흐름에 맡겨놓을 수 있어
그대와 나 둘이서 서로를 바라보며
가장 소중한 이 순간을 함께하는 것
이 순간이 영원히 계속될 것만 같아

그대와 함께 있을 때면
마치 바다가 내게 다가와
말하지 않아도 서로를 알아가는 마음이
내게는 큰 안식처가 되어줘
그대와 나 둘이서 손을 잡고
끝없이 펼쳐진 세상에 함께 뛰어들 수 있어
그 어떤 것도 두렵지 않게 이겨낼 수 있을 것만 같아

이 시는 사랑하는 사람과 함께한 순간을 그리는데, 
그 시간이 마치 봄바람처럼 행복하고 따뜻하다는 것을 표현하고 있습니다.
 함께 걸으면서 이야기를 나누며, 작은 쉼터에서 편안한 시간을 보내며, 
서로의 마음을 잘 이해하고 공감하는 모습을 그립니다. 
그리고 그것이 두 사람이 함께라면 어떤 어려움도 이겨낼 수 있다는 강한 결심으로 이어집니다. 
이 시는 매우 로맨틱하면서도 따뜻한 감성을 불러일으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