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원사에 전해오는 이야기
불교 설화 ㅡ 상원사에 전해오는이야기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상원사 라는 절이 있다 이 절은 치악산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절로서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절 이라고도 한다 이 절에 수도를 하고 있는 스님 한 분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'계림' 이었다. 계림 스님은 낮이고 밤이고 화두를 챙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법당 뒤로산책을나갔다가 우연히 큰구렁이한마리를목격했다 구렁이는 독기를 뿜으며 꿩을 노려보고 있었다. 꿩은 암컷인 까투리였다 이를 본 계림 스님은 들고 있던 주장자로 구렁이를 건드려 쫓아버렸다 "이런 못된 놈 같으니라구 불살생을 근본으로 하는 절집 도량 내에서 살생을 하려 하다니 저리 가거라, 이놈." 구렁이는 계림 스님의 주장자를 보더니 그만 달아나 버렸다 계림 스님은 구렁..
고전야화
2022. 6. 17. 12:51